이상한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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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9,118회 작성일 09-09-18 14:56본문
어제 오후 이상한 전화가 왔다 .
낭낭한 여자 목소리가 무척이나 반가와 하는 목소리다 .
"상복아 , 오랬만이다 . 나 안희진이야 . 국민학교 동기 ."
얼떨결에 전화를 받고보니 조금은 멍했다 .
동기간이라도 오랬만에 전화를 하면 존대말이 나오는 법인데 말이다 .
"어느 국민학교인데요 ?"
솔직이 난 교직에 계시던 아버님 따라 가다보니 국민학교를 4군데나 다녔다 .
그래서 학교를 물어 본 것이다 .
"어느 학교는 , 가야 38회 ! "
솔직히 38회 동기중에 남자 안희진이는 아는데 여자도 있었는지 잘 모른다.
하도 잘 아는 것처럼 하니 모처럼 전화 하는데 섭섭할까봐 고분고분 응했다 .
휴대폰에 032-000-0000 라 찍혀 있으니 인천쪽인가 ?
"그럼 니는 어디서 사는데 ? "
"서울에 살고 있는데 인천에도 사업상 왔다갔다 해 ."
"내 전화 번호는 어떻게 알았는데 ? "
"응 , 동기회 주소록 보고 알았제 ."
제법 그럴듯하게 전화상으로 말이 오고갔다 .
"솔직히 말해서 난 니를 잘 모르겠는데 니는 6학년때 몇 반 했노 ? "
" 응 , 2반 "
" 이상하다 . 6학년 때 남자는 1.2.3반이고 여자는 4.5. 6반으로 알고 있는데 ? 어째 2반이고 ? "
" 난 그래 알고 있는데 ."
조금은 당황 하는 기색이다 .
나도 속으로는 이 놈이 분명 보이스 피싱이다 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
자세히 들어보니 목소리도 너무 젊은 목소리다 .
" 야 ! 어떻게 전화 번호를 알았는지 무엇때문에 전화를 했는지 몰라도 이렇게 살지 마라 !
어째 가짜가 진짜로 행세 하고 있나 ! "
" 뭐라꼬 ! 야 !!! "하고는 짜증스런 목소리가 내 귓전을 때리면서 전화가 끊어졌 다 ,
혹시나 여자 동기 중에 안희진이라는 동기가 정말 있는가 ?
혹 있으면 내가 실수 한 것은 아닐까 ? 생각해서
잘 아는 친구한테 한테 전화를 해 보니 그런 동기는 없었다 .
생각할수록 쾌심해서 휴대폰에 찍힌 전화번호로 연락을 해 보니 아예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이다 .
이상한 전화로 인하여 하루가 불쾌한 마음 이루 말할 수 없다 .
이런 것들이 보이스 피싱 사기 행각이 아닐까 ?????
낭낭한 여자 목소리가 무척이나 반가와 하는 목소리다 .
"상복아 , 오랬만이다 . 나 안희진이야 . 국민학교 동기 ."
얼떨결에 전화를 받고보니 조금은 멍했다 .
동기간이라도 오랬만에 전화를 하면 존대말이 나오는 법인데 말이다 .
"어느 국민학교인데요 ?"
솔직이 난 교직에 계시던 아버님 따라 가다보니 국민학교를 4군데나 다녔다 .
그래서 학교를 물어 본 것이다 .
"어느 학교는 , 가야 38회 ! "
솔직히 38회 동기중에 남자 안희진이는 아는데 여자도 있었는지 잘 모른다.
하도 잘 아는 것처럼 하니 모처럼 전화 하는데 섭섭할까봐 고분고분 응했다 .
휴대폰에 032-000-0000 라 찍혀 있으니 인천쪽인가 ?
"그럼 니는 어디서 사는데 ? "
"서울에 살고 있는데 인천에도 사업상 왔다갔다 해 ."
"내 전화 번호는 어떻게 알았는데 ? "
"응 , 동기회 주소록 보고 알았제 ."
제법 그럴듯하게 전화상으로 말이 오고갔다 .
"솔직히 말해서 난 니를 잘 모르겠는데 니는 6학년때 몇 반 했노 ? "
" 응 , 2반 "
" 이상하다 . 6학년 때 남자는 1.2.3반이고 여자는 4.5. 6반으로 알고 있는데 ? 어째 2반이고 ? "
" 난 그래 알고 있는데 ."
조금은 당황 하는 기색이다 .
나도 속으로는 이 놈이 분명 보이스 피싱이다 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
자세히 들어보니 목소리도 너무 젊은 목소리다 .
" 야 ! 어떻게 전화 번호를 알았는지 무엇때문에 전화를 했는지 몰라도 이렇게 살지 마라 !
어째 가짜가 진짜로 행세 하고 있나 ! "
" 뭐라꼬 ! 야 !!! "하고는 짜증스런 목소리가 내 귓전을 때리면서 전화가 끊어졌 다 ,
혹시나 여자 동기 중에 안희진이라는 동기가 정말 있는가 ?
혹 있으면 내가 실수 한 것은 아닐까 ? 생각해서
잘 아는 친구한테 한테 전화를 해 보니 그런 동기는 없었다 .
생각할수록 쾌심해서 휴대폰에 찍힌 전화번호로 연락을 해 보니 아예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이다 .
이상한 전화로 인하여 하루가 불쾌한 마음 이루 말할 수 없다 .
이런 것들이 보이스 피싱 사기 행각이 아닐까 ?????
댓글목록
박순지님의 댓글
박순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구!... 허긴 전화 뿐아니라 별의별 일들이 많이 있긴하지요.
사실 휴대 전화나 기타 개인 정보를 어떻게 다들 아는지,
걱정스르운 때가 한 두번이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