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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출근해서 인터넷에  들어가보니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설" .
가슴이 두근두근 했다 . 세상에 이런 일이 .
방송 이나 지상보도를  통해 상세하게 소식을 접했지만 한마디로 멍했다 .
 
 월요일 아침 지하철 무료신문 타이틀  활자에  눈에 박힌다 .
" 대통령을 하신 분이 자살하는 나라 .우리는 어찌 살라 합니까 ? "

 뉴스를 보니 유언장에도 있듯이 건강이 많이 좋지 않았던 모양이다 .
허리도 불편하고 잠도 잘 이루지 못하고 식사도 제대로 하시지 못하고 .
건강이 좋지 않다고 비서가 양산 부산대학병원 입원예약 했다가
취소한 소식도 있고 해서 . 
 
자살이란  절대절명의 위기가 아니면 쉬 행하지 못한다 .
안타깝게도 우울증이  깊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해 본다 .

안타깝다 . 그러나 꿋꿋하게 참았으면 하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말이 귀에 맴돈다 .
공인은 자기 몸이  자기 것이 아니니까 .....

부디 편안한 곳으로 가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