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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온 김에 몇자 적어봅니다.
언젠가 등산길에 스쳐지나간 미래사... 다녀와서야 비로소
생각외로 참 가깝게 느껴진곳입니다.
우리시대에 가까운 스님들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어서 그러나 봅니다.
판사이던 효봉스님의 일화, 박완일 교수님, 성철스님,법정 스님,...
특히 법정 스님의 사숙이며 효봉 스님의 사제인 계봉 선사의 효심
-석두 스님의 변을 직접 입으로 맛 보며 병의 차도를 관찰한 일화-
열반하실 때도 중생에게 폐가되지않으려고 바다에 몸을 던진 석두스님....
참 저희 중생으로서는 가히 흉내내기조차 힘든 실화입니다.
또한 법당안에 다른 절에서 볼 수없는 신장의 불상등...
요근래에 가본 중 드물게 머리에 남는 좋은 사찰인것 같읍니다.
"한자봉"의 회원이기에 이런 좋은 사찰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요.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