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작성일 08-07-2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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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주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8,244회 댓글 1건본문
지난 7월 21일 임태환부이사장님의 모친이 별세하셨습니다. 갑자기 심순덕선생님의 글이 생각나서 올립니다. 아울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극락왕생하시길...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 썩여도 끄떡없는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어머니를 본 후론
아 !
어머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 심 순 덕 -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 썩여도 끄떡없는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어머니를 본 후론
아 !
어머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 심 순 덕 -
댓글목록
사무국장님의 댓글
사무국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작성일
부이사장님 항상 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더 많은 회원이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