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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방지 [不 老 長 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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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이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228회 작성일 08-07-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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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하고 오래 살기를 바란다. 이것은 인간 본연의 욕망일 것이다.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은 어떠한 것인가? 늙어도 병없이 살아갈 수는 없을까? 늙지 않고 오래오래 살아갈 수는 없을까? 이러한 문제는 인류가 생존한 이래 지금까지 끊임없이 제기된 문제이며, 정신과 육체가 아무런 병고나 이상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인간이 추구하는 최대의 희망이요, 목표일런지도 모른다.

한방에서는 양생법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건강과 장수에 관한 의학이다. 물론 양생이라는 것은 불로장생과는 조금은 의미가 다르지만 병 없이 생명을 건강하게 이어간다는 것, 그 자체는 결국 불로장생과 상통하므로 같이 취급될 수 있다.

양생법에는 養形과 養神 두가지가 있다. 양신(養神)이라는 것은 神氣를 기르는 것으로 정신수양의 경지에 이르고자 하는 정신적 양생법이며, 양형(養形)은 의식주 일체의 생활에 관한 주의와 섭생에 대하여 말하고 있으나 남녀의 성생활과 식생활에 중점을 두며, 병이 나면 곧 약을 써서 치료를 하고 육체를 건강하게 가꾸는 육체적 양생법이다.

양생법에는 지켜야 할 것, 금해야 할 것 등 여러 가지 법도와 이론이 많아 실제 행하기가 상당히 어려움이 있으나 이것만은 꼭 실천해 보도록 하자.

매일 하루하루 지켜야 할 것은 아침식사를 꼭 하도록 하고, 저녁은 적게 먹어라. 매달 달마다 지켜야 할 것은 그믐날에는 술을 먹지 마라. 매년 해마다 지켜야 할 것은 추운 겨울날에는 먼 길을 가지 마라. 즉 찬 기운을 너무 맞지 말라는 뜻이다. 종신토록 꼭 지켜야 할 것은 촛불을 켜 놓은 방에서는 성생활을 하지 마라. 즉 공기가 탁한 곳에서는 성생활을 하지 말라는 뜻이다.

동양의학은 장구한 역사 과정에서의 다양한 의료경험을 통하여 이를 총괄하고 발전시킨 독특한 학문체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동양의학의 원리 중 病因 부문에서는 內因, 外因, 不內外因으로 크게 나눈다.
밖에서 오는 병의 원인은 六淫(風寒暑濕操火)이라 하여 추울 때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더울 때는 몸을 시원하게 하고, 습할 때나 건조할 때나 바람이 심하게 불 때는 몸을 잘 보호하라는 뜻이다. 즉 기후 및 자연의 변화에 잘 순응해야지 거역하면 반드시 병이 온다고 말하고 있다.

안에서 오는 병의 원인은 七情(熹怒思憂悲驚恐)이라 하여 너무 많이 웃으면 심장을 상하고, 대노하고 짜증을 많이 내면 간장을 상하고, 고민을 많이 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으면 비위장을 상하고 슬픔에 젖고, 비탄에 젖으면 폐를 상하고, 많이 놀래고 공포에 질리면 신장을 상한다고 하니, 항상 마음을 편하게 잘 다스려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고 평정심을 유지하면 병은 찾아오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六淫과 七情 이외는 不內外因이라 하여 음식물과 성생활에 관한 이론이다. 이 이론은 복잡하니 차후에 미루기로 한다.

한의학의 바이블이라 할 수 있는 黃帝內徑 素問上古天眞論에 있는 黃帝와 王師인 岐伯의 대화 내용을 들어보자

황제가 기백에게 묻기를 “나는 오래 전부터 태고적 사람들은 나이를 먹어 백세가 지나도 여전히 그 동작이 쇠퇴하지 않았다고 들었소. 그런데 지금의 백성들을 보면 50세가 되자 벌써 동작이 쇠퇴하게 되는데, 이는 대체 어찌된 까닭일까? 시대에 따라 천지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사람의 수명에 차이가 생긴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백성들이 섭생을 잘 못 하여 그렇게도 단명한 것인지?”

이에 대하여 기백이 대답하였다.
“태고적 사람들 가운데 양생의 이치를 터득한 사람은 춘하추동의 자연의 기운에 조화를 맞추고 음식에 절도가 있었으며, 잠잘 때 기상할 때도 규칙을 세워서 함부로 심신을 과로하게 하는 일이 없었으므로 육체도 정신도 다함께 조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때문에 백년의 수명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사람들은 그러한 이치에 적합한 생활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과일즙을 마시듯이 술을 마구 마시고, 심신을 함부로 과로하게 하는 일 등이 일상다반사입니다. 술에 취해서는 여자를 찾아서 정욕이 동하는 대로 그 정력을 소모하여 생의 원천인 진기를 상실하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심신의 진기를 따뜻하게 보존하려 하지 않고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하여 욕망을 충족시키며 장수의 즐거움을 모르고 생활태도가 아주 무절제하기 때문에 50세만 되면, 벌써 노화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무릇 마음을 안정하여 과분한 욕망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생명의 원천인 진기는 그 사람의 체내를 골고루 순환하며 신체를 올바르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오장의 精氣가 충실하여 해이됨이 없이 체내를 빈틈없이 방위한다면 질병을 일으킬 外邪 등이 어디서 어떻게 침입할 수 있겠습니까?

마음의 여유를 가져서 욕망을 적게 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사물에 동요되지 말고 아무것에도 놀라지 않고, 또 육체활동을 하더라도 무리를 하지 않게 되면 營血衛氣가 다함께 순조로이 체내를 운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 욕망이 적은 사람은 마음이 언제나 만족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개의 사람이 백세를 넘어도 노쇠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바를 다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육체도 그에 따라 편안하였던 것입니다.“

근래 우리 나라의 평균수명이 많이 나아진 상태이다. 여자 평균수명이 약 80세에 이르고 남자는 약 73세에 달했다. 이것은 각자의 위생관념과 영양섭취, 운동단련 등 노력의 결과이며, 의료의 발달과 養生廷年을 위한 보약을 많이 복용한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50세가 지나면 간의 기운이 약해지므로 시력이 떨어지고 점차 신장의 기운이 약해지므로 치아와 모발이 탈락하기 시작하며 60세가 가까워지면 양기가 점차로 쇠약하므로 인간의 성생활의 즐거움을 잊어버리게 되는 것이니, 방심하지 말고 허약해진 증사을 잘 살펴서 보약으로 보충하여야 노쇠현상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예컨대 안목의 시력이 약해지고, 어두워지면 간의 기가 부족한 소치이니, 간을 보하고 이명증이 있으면 신장의 기가 부족한 소치이니 신을 잘 보호하고, 식욕이 없는 것은 비장의 기가 허약한 소치이니 비위장을 보하고, 해소천식이 있으면 폐의 기가 부족한 소치이니 폐를 보하고 적기에 보하여 노쇠현상을 예방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노화현상을 예방하는 처방으로는 延年益壽不老丹, 班龍丸, 人蔘固本丹 등 여러 처방이 있으나, 중년인에게는 固眞飮子를 상복하면 좋겠다.
술을 드시는 분은 固本酒 등이 좋으며, 일반적으로 상용할 수 있는 補身劑로는 雙和湯을 상시 복용하는 것이 제일 좋다.

그러나 무엇보다 제일 권하고 싶은 不老長生 명약은 延齡固本丹이라 할 수 있겠다. 연령고본단은 諸虛百損, 중년의 양기부족, 50세 전의 髮白을 치료한다.
복용후 반월이면 양사가 강장되고 1개월이면 안색이 동자와 같아지고 시력이 좋아지며 3개월이면 백발이 검어지고, 항상 복용하면 정신력이 쇠퇴하지 않고 신체가 가볍고 강건해진다고 되어 있다.

살아가면서 몸이 불편하다든지 병이 생기면 즉시 치료를 하도록 하고 상시로 쌍화탕이나 연령고본단 같은 약을 복용해가면서 건강을 잘 유지시켜 不老長生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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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순지님의 댓글

no_profile 박순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견을 접할때는 잠시 건강을 챙겨야지 하면서도 또 일상에 빠지면 자칫 등한시 하게되기 일쑤입니다.... 안그래도 며칠 내로 원장님을 찿아 뵐 생각입니다.
원장님과는 참으로 오랜 인연인것 같읍니다. 늘 믿음으로 저의 건강을 상의 드릴수 있어 한편 든든하기도 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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