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새벽에 단풍이 아름다운 단양과 제천으로 떠났습니다. 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단풍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작년 만큼 아름답지는 않았지요. 금년에는 가뭄 탓이었는지 단풍잎이 힘이 없고, 윤기가 나질 않았습니다. 드디어 제천에 있는 경은사에 들렀습니다. 작고 아담한 천년고찰이었습니다. 여러번 화재로 수모를 겪었으나 아직도 그 여유가 살아남아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경은사의 내력과 그 주위의 산세에 대하여 스님의 법문이 있었습니다.
점심공양 후 오랜만에 박달재에 들렸다가 시간에 쫓기어 내려오는 길에 가까스로 단양8경 중의 하나인 사인암에 들렸습니다. 그곳에 있는 청련암을 참배하고 즐거운 가을 나들이를 끝맺음 했습니다. 늦게나마 이곳에 그 모습을 올리오니 잠시 추억에 잠겨보심이 어떠세요? 한국불교자원봉사회 회원 여러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