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나눠먹어야지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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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는 김해에서 사하에 있는 무료급식소까지 쌀 두가마를 운반하고 왔습니다.
아무런 조건도, 아무런 내색도 없이 그냥 "같이 나눠 먹어야지" 라는 말만 할 뿐이었습니다.
그냥 흘려들을 법한 평범한 말인데도, 그 말 속에 얼마나 큰 뜻이 있는지 미처 헤아리지 못합니다.
지난 봄에도 쌀 두가마를 선뜻 내놓았는데, 으례히 사진도 찍고, 이름도 올리고, 그렇게 누구나 하듯이 흔적을 남길려고 할 줄 알았었는데, 한사코 흔적을 남기길 거부하였습니다.
그냥 "같이 나눠 먹어야지"라는 말 뿐이었습니다.
오늘도 그렇게 아무런 생색도 내지 않고 쌀 두가마를 제 차에 실어주었습니다.
무료급식소에서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같이 거들어 드리지 못하는 미안함이 있는 참에 김해 사는 무명 처사 덕분에 오히려 제가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2007. 12.12
차동박 합장배
아무런 조건도, 아무런 내색도 없이 그냥 "같이 나눠 먹어야지" 라는 말만 할 뿐이었습니다.
그냥 흘려들을 법한 평범한 말인데도, 그 말 속에 얼마나 큰 뜻이 있는지 미처 헤아리지 못합니다.
지난 봄에도 쌀 두가마를 선뜻 내놓았는데, 으례히 사진도 찍고, 이름도 올리고, 그렇게 누구나 하듯이 흔적을 남길려고 할 줄 알았었는데, 한사코 흔적을 남기길 거부하였습니다.
그냥 "같이 나눠 먹어야지"라는 말 뿐이었습니다.
오늘도 그렇게 아무런 생색도 내지 않고 쌀 두가마를 제 차에 실어주었습니다.
무료급식소에서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같이 거들어 드리지 못하는 미안함이 있는 참에 김해 사는 무명 처사 덕분에 오히려 제가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2007. 12.12
차동박 합장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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