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경찰로부터 과도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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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경찰 `과도검문`에 항의법회 [연합]
조계종 총무원장에 대한 경찰의 과도한 검문과 관련해 불교계 인사 200여명이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항의법회를 열고 경찰청장 퇴진을 촉구했다.
조계종 종무원 원우회와 시국법회추진위원회, 조계사 신도회 등 관련 단체들 소속 회원들은 '스님들이 범법자냐 무단검문 웬말이냐'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경찰청사 앞에서 연좌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어청수 경찰청장은 2천만 불교도 앞에 즉각 사죄하라. 종교갈등 부추기는 경찰청장은 물러나야 한다"라고 외쳤다.
이들은 법회를 마친 뒤 경찰청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한편 경찰은 전날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의 조계사 사과 방문에 이어 이날도 성난 '불심'을 가라앉히기 위한 사과의 뜻을 거듭 밝혔다.
우문서 종로경찰서장은 "조계종 총무원장에 대한 차량 검문검색은 지원나온 경찰관의 우발적인 실수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불심에 상처를 안겨 관할 서장으로서 정중한 사과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은 감찰을 통해 전날 오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탄 승용차를 검문검색한 해당 경찰관 2명을 상대로 당시 검문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종 총무원장에 대한 경찰의 과도한 검문과 관련해 불교계 인사 200여명이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항의법회를 열고 경찰청장 퇴진을 촉구했다.
조계종 종무원 원우회와 시국법회추진위원회, 조계사 신도회 등 관련 단체들 소속 회원들은 '스님들이 범법자냐 무단검문 웬말이냐'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경찰청사 앞에서 연좌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어청수 경찰청장은 2천만 불교도 앞에 즉각 사죄하라. 종교갈등 부추기는 경찰청장은 물러나야 한다"라고 외쳤다.
이들은 법회를 마친 뒤 경찰청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한편 경찰은 전날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의 조계사 사과 방문에 이어 이날도 성난 '불심'을 가라앉히기 위한 사과의 뜻을 거듭 밝혔다.
우문서 종로경찰서장은 "조계종 총무원장에 대한 차량 검문검색은 지원나온 경찰관의 우발적인 실수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불심에 상처를 안겨 관할 서장으로서 정중한 사과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은 감찰을 통해 전날 오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탄 승용차를 검문검색한 해당 경찰관 2명을 상대로 당시 검문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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